Eating2019. 4. 9. 02:29

예전에 북해도를 여행할때 먹었던 스프커리가 맛있어서,

스프커리분말[?]을 샀었다.

 

하지만...

집에서 요리를 안하는 관계로..

거진 방치 아닌 방치되어 있어서, 이제라도 하자라는 심정으로 글로 남긴다...

(사실 유통기간이 살짝 지났다..ㅠㅠ. 그래도 먹고죽지 않겠지...라는 심정...)

 

이녀석이다. 음... 뒷면을 보면, 

이렇게 되어있는데.. 일알못인 내는.. 열심히 인터넷의 힘을 입어 번역해본다. 

설명은 재료부터 조리법까지만!

[재료] 4~5인분

- 닭 넙적다리 살 - 300g

- 양파 - 중간크기 2개(400g)

- 감자 - 중간크기 2개(300g)

- 당근 - 중간크기 1개(200g) .... 번역을 보면 당근/인삼이라는데.. 설마 인삼은 아니겠지...

- 브로컬리 - 1개(200g)

- 물 - 1리터(5컵)

- 본품 - 1개(110g)

 

[조리법]

1. 닭고기는 큼지막하게 큐브로 자르고, 야채는 잘 볶습니다.(브로컬리를 볶을 때는, 숨이 죽은 다음 마지막에 넣어주세요[?])

2. 냄비에 물과 1의 재료를 넣고, 끓기시작하면 거품을 제거하고[?], 재료가 부드러워질때 까지 약~중간불로 삶습니다. 

  => 그러니까, 물이랑 다듬은 재료를 넣고, 끓으면 거품을 걷어내고, 약~중불로 낮춰서 재료가 부드러워질때 까지 익힌다.. 라는 뜻... 인데, 부드러워진다는건 숨이 죽을때 인듯.

3. 불을 끄고 본품 1봉지를 넣은뒤, 맛이 익을때까지 약한 불에 끓여,마지막으로 브로콜리를 넣어 완성합니다.

..

일단 저기서 沸騰したらアクを取り 라는 표현이 해석이 잘 안된다.. 사전적으로는 잘 못찾는것 같은데, 구글링 해보니 관용적인 표현인것 같다. 겁나 많이 검색된다. 대충 뒤저본 느낌상 거품을 제거한다는 표현같다...

 

[기타재료]

삶은달걀, 재철야채(아스파라거스, 가지, 오크라, 버섯 등)을 넣고, 여러가지 스프카레를 즐겨보세요.

 

휴, 힘들다..

설명은 간단한데, 느낌상 결국은 타이밍의 문제일 듯 하다.

 

자, 문제는 제철인데...

저기에 더덕이나 쑥을 넣을 수는 없을것 같다. 카레가 향이 강하긴 하지만... 얘들이 더 강해..

한국 짱.. 덜덜..

 

내일 적당히 마트를 좀 돌아봐야겠다. 

 

구매목록을 정리하면,

닭 정육(다리) - 반근.

양파 적당한거 2개쯤.

감자..는 있을지 모르겠다.

당근은 내가 안좋아하니 패스.

브로컬리도.. 패스.

계란 작은걸로 사고,

아스파라거스 사고,

빈즈도 있나 한번 보고 살지 고민.

파프리카도 넣으면 나쁘지 않을것 같다.

연근도 있으면 좋은데.. 음... 사기는 양이 조금 부담스럽다.

가지가 지금 없을 것 같은데, 있으면 고민.

그리고 제일 중요한 햇반!

 

전체적으로 기준대비 반만 할 계획이다. 다 하기는 조금 부담스럽고..

그럼 2인분 정도 나올 듯 하다. 

 

나머지는 요리하면서 궁리해보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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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류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