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첫날.
첫날의 목표는 일본도착이다.

항공사 직원은 저렴하게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지만, 우선순위가 마이너스 무한대쯤 되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에 간다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가 매~우 많다.

각설하고,
오전에 공항 도착해서 약 10시간의 기다림 끝에 저녁비행기에 몸을 맡길 수 있었다.

긴 시간동안,
이런저런 쇼핑도 하고, 라운지가서 맥주도 한잔하고...
참 여유롭게 잘 보냈다.
[면세사진]
[비행중]

비행은 약 1시간 10분정도? 
두시간도 안되는 거리이다.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해서 숙소인 하카타역까지 가는 방법은 2가지가 있다.
비용은 모두 260엔으로 동일하다.


1) 지하철 이용하기.
아무래도 가장 쉬운 방법이지 싶다. 기다림도 짧고, 방법도 간단하고.
우선 공항에서 4번 게이트로 나온다.
그러면 그곳에 [순환버스]가 있는데, 그걸타고 [국내선청사]로 이동한다. 
[국내선청사]에 도착하면, 오른쪽으로 [지하철 입구]가 있다.
그곳에서 원하는 목적지, (주로 텐진이나 하카타가 제일 많지 않을까 싶다) 로 가면된다.

2) 버스 이용하기.
역시 공항 4번게이트인가로 나오면 왼쪽으로 2번 버스정류장(버스노리바)가 있다. 


[1번은 국제선-국내선 공항순환버스. 무료이다]

그곳에는 '하카타','텐진','사세보'등등이 [바닥]에 써 있는데, 원하는 목적지에 줄을 서서 기다리면 된다.
그런데.. 하카타가는 버스는 종종 늦어진다 ㅠㅠ

( 후쿠오카공항에서 하카타역 가는 시간표) _ 니시테츠버스시간검색

편하게 버스로 한방에 가자 싶어서 기다리는데... 10분 연착,
다시 10분 연착...
그리고 30분 후 도착한다는 친절한(?) 설명...
그래서 포기하고 지하철로 이동했다.

밤 9시가 넘어서 도착한 하카타역은 크리스마스 축체로 한창이었다.



한쪽에서는 어여뿐 아낙네들이 MC를 맡아서 쇼를 진행하고 있었고, 앞의 광장에서는 다양한 일루미네이션들!
하지만... 피곤한 부모님을 모시는 나님의 선택권 따위는 없었고...
그냥 열심히 숙소를 찾아서 헤매다가 마침내 도착!

숙소는 생각보다 조촐(?)했다.
문을 열면 바로 조그마한 주방이 옆에 있고, 그 옆으로 화장실. 안쪽으로 방이 하나 있었다.
방은 4명 누우면 꽉 차고...
혼자 침대놓고 살면 좋을만한 싸이즈?
할 수 없다..ㅠㅠ
25일을 앞두고 숙소따윈 모두 마감이여서...선택권 따윈.....

힘든 하루는
편의점에서 맥주한캔 마시면 마무리를 했다.

내일은 하카타를 돌아야 할텐데....
내일을 걱정하면서 잠든 하루였다.


Posted by 류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