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케쥴은 다음과 같다.


01. 하카타역에서 아침먹기

02. 다자이후 

03. 구시다신사 

04. 캐널시티

05. 저녁먹기


01. 하카타역에서 아침먹기.

숙소를 일부로 하카타역으로 잡았다. 계획상 후쿠오카 시내를 충분히 돌기도 어렵고, 텐진에 가서는 쇼핑말고 할게 없다는 판단이었다. 쇼핑을 할거라면 계획을 바꿔야 겠지...


아무래도 일찍여는 식당이 드물다 보니, 아침을 먹긴 쉽지 않다. 




하카타역 서쪽출구로 나가면, 위 사진과 같은 공간이 있다. 

KFC 할아버지가 서 있는 입구인데, 요시노야, 모스버거 등이 이른 시간에 오픈을 한다.

일반 음식점도 있으니, 일본아침식사도 가능하다.



02. 다자이후

후쿠오카에서 다자이후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JR패스 소지자가 전철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다른 방법으로는 SANQ패스를 이용해서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아무래도 가장큰 차이는 [출발위치]일 것이다.

기차의 경우는 텐진에서 이용해야 하며,

버스의 경우는 하카타역 혹은 공항에서 바로 출발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버스요금은 편도 600엔. [정보1_버스],[정보2_다자이후산책티켓]



지도에서의 위치가, 하카타버스터미널의 위치이다. 

아쉽게도 사진을 더 안찍어서 없지만...

안에 들어가면 자동판매기가 있다. 그곳에서 다자이후 행 버스를 구입하면 된다. [시간표 검색]

시간은 대략 30분에 한대씩 있지만,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는 검색하는 것을 추천한다.




버스를 타면 빨간색 지점에서 내린다.

다시 하카타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파란색 지점에서 기다려서 승차하면 된다.이곳에서는 버스표를 미리 구입할 수가 없으므로, 버스타면서 티켓을 뽑고 내일때 현금으로 지불하면 된다.


[우매가에모찌(매화떡)]

다자이후로 가는길은 간단하다. 내려서 오른쪽으로 쭉- 올라가면 된다.

가는길에 다자이후에서 유명한 우매가에모찌를 사먹어보았다. 

가는길에는 총 3개인가? 그정도의 모찌집이 있는데, 가격은 동일하다.

나는 물론 여행책자에 나온데로 [가사노야]를 방문했다. 

우메가에모찌는 전병과 비슷한 느낌인데, 찹쌀이 들어가서 있지 쫄깃한 식감이 있다.



간식꺼리로 참 좋은 음식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자이후 텐만구(大宰府 天滿宮)]

다자이후 텐만구는 스와가라 미치자네 라는 사람을 기리기 위한 신사이다. 일본의 신사문화는 사람도 신격화 하니.. 이곳은 다른말로 학문의 신인 스와가라 미치자네를 모신하고도 한다. 901년 좌선된 미치자네는 2년뒤 다자이후에서 죽었다고 한다. 그 묘위에 지어진 것이 지금의 다자이후 텐만구이다. 

신격화 하면서 미지차네가 좌천되어 이곳에왔을 때 매화가 도쿄에서 날아들었다는 전설[?]도 존재하는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경내에는 약 6,000 그루의 매화나무가 있다고 한다.

내가 방문했을 당시는 아무래도 겨울인지라 매화가지만 보였는데, 봄이 되면 굉장히 볼만한 곳이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묘젠지]

고묘젠지는 텐만구를 보고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향하면 위치해있다.



이곳 절 역시 스와가라 집안 출신의 승려가 지은 곳으로, 이끼정원으로 참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이는 절 뒤쪽에 위치해 있고 유료 입자인 관계로 들어가진 않았다.

[지금생각하면 참 아쉽다...]



다자이후에서 내려오는 길에는 특이한 스타벅스가 있다. 일본의 유명 건축가가 설계한 곳이라는데, 특이한 디자인이므로 한번쯤 방문해서 쉬었다가 가는것도 좋을 듯하다.



[스시에이]

다자이후에서 음식을 검색하면 꼭 나오는 곳이 이곳, 스시에이이다. 

그 이유는 저렴한 런치 정식이라는 점인데... 현재로써는 그리 저렴한 가겨도 아니지 싶다. [스시에이 홈페이지]



일단 제일 중요한 메뉴부터 살펴보았다. 다른건 가격이 비싸니까, 주요한 런치메뉴!



런치 메뉴는 사진과 같다. 제일 유명한 것이 스시런치이다. 

예전 블로그를 찾아보면 더 저렴했지만 가격이 오른듯 싶다.


막상 주문해서 나온 모습은 좀 실망스러웠다. 크게 특이할 것이 없는 초밥들. 이것과 계란찜(차완무시)이 나오긴 했는데, 아무래도 메인이 되는 스시가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맛도 전반적으로 평이한 수준. 

12년도에는 메뉴의 가격이 1050엔이니... 괜찮았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에서는 큰 메리티는 없는 듯 하다. 

같이 시킨 참치덮밥(마구로돈)이 좀 더 괜찮지 않나 싶다.



아무튼,

이렇게 식사를 마치고 마무리로 차한잔 하면서 다자이후 기행을 마쳤다.

나머지 이야기는 다음에!

Posted by 류평
여행 첫날.
첫날의 목표는 일본도착이다.

항공사 직원은 저렴하게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지만, 우선순위가 마이너스 무한대쯤 되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에 간다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가 매~우 많다.

각설하고,
오전에 공항 도착해서 약 10시간의 기다림 끝에 저녁비행기에 몸을 맡길 수 있었다.

긴 시간동안,
이런저런 쇼핑도 하고, 라운지가서 맥주도 한잔하고...
참 여유롭게 잘 보냈다.
[면세사진]
[비행중]

비행은 약 1시간 10분정도? 
두시간도 안되는 거리이다.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해서 숙소인 하카타역까지 가는 방법은 2가지가 있다.
비용은 모두 260엔으로 동일하다.


1) 지하철 이용하기.
아무래도 가장 쉬운 방법이지 싶다. 기다림도 짧고, 방법도 간단하고.
우선 공항에서 4번 게이트로 나온다.
그러면 그곳에 [순환버스]가 있는데, 그걸타고 [국내선청사]로 이동한다. 
[국내선청사]에 도착하면, 오른쪽으로 [지하철 입구]가 있다.
그곳에서 원하는 목적지, (주로 텐진이나 하카타가 제일 많지 않을까 싶다) 로 가면된다.

2) 버스 이용하기.
역시 공항 4번게이트인가로 나오면 왼쪽으로 2번 버스정류장(버스노리바)가 있다. 


[1번은 국제선-국내선 공항순환버스. 무료이다]

그곳에는 '하카타','텐진','사세보'등등이 [바닥]에 써 있는데, 원하는 목적지에 줄을 서서 기다리면 된다.
그런데.. 하카타가는 버스는 종종 늦어진다 ㅠㅠ

( 후쿠오카공항에서 하카타역 가는 시간표) _ 니시테츠버스시간검색

편하게 버스로 한방에 가자 싶어서 기다리는데... 10분 연착,
다시 10분 연착...
그리고 30분 후 도착한다는 친절한(?) 설명...
그래서 포기하고 지하철로 이동했다.

밤 9시가 넘어서 도착한 하카타역은 크리스마스 축체로 한창이었다.



한쪽에서는 어여뿐 아낙네들이 MC를 맡아서 쇼를 진행하고 있었고, 앞의 광장에서는 다양한 일루미네이션들!
하지만... 피곤한 부모님을 모시는 나님의 선택권 따위는 없었고...
그냥 열심히 숙소를 찾아서 헤매다가 마침내 도착!

숙소는 생각보다 조촐(?)했다.
문을 열면 바로 조그마한 주방이 옆에 있고, 그 옆으로 화장실. 안쪽으로 방이 하나 있었다.
방은 4명 누우면 꽉 차고...
혼자 침대놓고 살면 좋을만한 싸이즈?
할 수 없다..ㅠㅠ
25일을 앞두고 숙소따윈 모두 마감이여서...선택권 따윈.....

힘든 하루는
편의점에서 맥주한캔 마시면 마무리를 했다.

내일은 하카타를 돌아야 할텐데....
내일을 걱정하면서 잠든 하루였다.


Posted by 류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