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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5.24 Day 02. 캄보디아 여행
[일정]

오전>
앙코르 톰

오후>
타 케오 - 타 프롬 - 프레 롭 - 야시장

미리 가이드와 시간연락을 해 두었다. 그래서 호텔로 툭툭이를 끌고 픽업왔다.
첫날은 앙코르 유적 근교가 대부분이라 궂이 승용차로 다닐 필요가 없고, 한번쯤 툭툭을 경험하고자 툭툭으로 일정을 진행했다.

사실 툭툭은 태국말이고, 캄보디아에서는 뭐라더라? 무슨 모터라고 부르던데... 확실히 다르긴 하다.
캄보디아 툭툭은 오토바이에 연결해서 타는 거라면, 태국은 그냥 삼륜차이다.

<왼쪽: 캄보디아 툭툭, 오른쪽: 태국 툭툭>



01. 표 구입하기.
앙코르 유적을 구경하기 위해서는 표를 구입해야한다.
1일권은 20불, 3일권은 40불로 기억한다.
일정이 3일이라면 3일권 구입이 편하다.



특이한 점은 표를 구입할 때 사진을 찍어야 한다. 이유인 즉, 중국 가이드 및 관광객들 사이에서 입장권 돌려쓰기가 있어서 바뀌었다고 한다... 쯧쯧...
다시한번 이야기하지만, 해외여행에서는 나라망신 조심해야할 것 같다.

02. 앙코르 톰(Angkor Thom)
앙코르 톰은 유명한 앙코르 왓보다 훨 씬 큰 곳이다.
우리나라로 비유하면, 경복궁을 간다 하면, 그 안에 근정전이니 경화루니 다양한 건물이 위치해 있다. 이런 느낌으로 이해하면 될 듯하다. 



앙코르 톰은 경복궁과 같이 다양한 사원 및 건축물이 있는 큰 공간을 지칭하고, 그 안에 프라삿 베이언, 등등 다양한 건축물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

이곳에는 유명하다는 앙코르의 미소 라는 베이언(바이언)이 있으니 사진한방 찍고 가면 좋다.
(나는 사람 많은 게 싫어서 안기다리고 안찍었다...)



가이드와 함께가면 벽화에 담긴 이야기나, 다양한 스토리를 들을 수 있으니 이왕이면 가이드와 움직이자. 안그러면 돌무더기로밖에 안보인다....

앙코르 톰이 넓은 관계로 핵심 건축물만 봐도 오전이 훌쩍 간다.

03. 점심식사(BOREY SOVANN)
유적관람을 마치고, 가이드인 Mr. Sokra의 추천 레스토랑으로 갔다.
이곳에서는 현지 음식을 시켰는데... 지금와서 돌아보면 캄보디아는 음식문화가 약하다..
대부분 동일한 소스로 볶은 듯한 맛이다. 다른말로 하면 메뉴는 다른데 맛은 동일한 느낌?
첫날은 아목이라는 캄보디아 커리와 소고기 볶음, 그리고 태국 음식인 똠얌을 시켰다.
하지만 태국에 비해서 확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다. 소고기는 좀 찔긴감이 있다....
여기에 맥주 추가. 그런데 캄보디아는 전력이 부족하다고 하더니... 냉장고도 그런듯 하다.
맥주가 안시원해...!!! ㅜㅜ
캄보디아 맥주라는 앙코르 비어를 시켰지만, 시원한 맛은 없는 맥주이다.. 좀 실망..

이렇게 먹고 비용은 28.5불. 팁 포함해서 30불 정도 들었던 것 같다.
(사실 캄보디아 물가가 싸다는 건 알고 있는데... 식당 물가를 몰라서... 비싼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길거리 음식도 있는데, 다들 조심하라는 말이 많아서 불안해서 못먹었다....)

04. 오후관광.
날이 더운 관계로, 점심 먹고 호텔가서 낮잠을 떄리고 3시부터 다시 관광을 시작했다. 
오후 일정은 이러하다.


하아..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블로거는 대단한것 같다.. 이 귀찮은 걸 어떻게 그리 꼼꼼이 하는지...

나랑은 정말 다른 사람이라는 생각이 잠시 든다.


i) 타 께오(Ta Keo)

타 께오는 미완성 사원이다. 그래서 다른 사원과는 다르게, 장식이 없는 걸 볼 수 있다.

뭐.. 그거 말고 특별히 볼건 없고, 천천히 사원에 올라가서 멍 때리면 좋다.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가 아니라서 한가함을 즐기면 좋을 곳이랄까?


ii) 타 프롬(Ta Prohm)

이곳은 상당히 인기있는 곳이다. 왜? 이곳이 바로 툼레이더를 촬영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무너진 오래된 유적, 그리고 그 유적을 감고있는 거대한 나무..

다른 곳보다 사람이 많은 편이니 그걸 감안하고 관람하는게 좋은 곳이다.


iii)쁘레 룹(Pre Rup)

이곳은 화장터로 여겨지는 곳이다. (사실 전쟁으로 인해 대부분의 자료가 소실된 탓이 앙코르 유적은 정확한 목적을 대부분 상실했다. 즉, 왜 지었는지 목적이 뭔지 모르는 건물이 대다수이다)

다른 곳도 화장터가 있는데, 이곳은 왕가 화장터로 사용되던 곳이다.


이곳에도 사람들이 많이 오는데 이유는, "일몰"때문이다.

사실 내가 갔을 때는 햇살이 붉게 물들지 않아서 생각보다 이쁘진 않았다.





iv)야시장.

캄보디아는 날이 더워서 그런지 야시장이 발달했다.

관광객이 많아서 이에 따른 상업적인 야시장도 많은 편이고. 적당히 구경하고, 적당히 쇼핑하고...

하루를 마무리 했다.










Posted by 류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