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일본에 도착을 했다.


일단 체크인.

호텔 위치는 삿포로 역 북쪽이다.

이름도 토요코인 삿포로역 북쪽 입구(토요코인 삿포로 에키 키타구찌)

사실 지금 숙소 잡으라고 하면 저기 안잡는다.

중심가인 스스키노랑 너무 멀다....

사실 숙소가 없기도 했는데...


다음에 간다면 스스키노 근처에 숙소를 잡을꺼다.

* 숙소는 스스키노 근처

 

일단 저녁을 먹자.

삿포로 하면 스프커리.

그리고 친구 왈, 스프커리 하면 스아게.


여기인데..

하하...

일단 겁나 유명하다.

그래서 줄이 겁나 길다.

긴 줄에 포기하고...

살포시 옆집인 스아게2로 간다.


엘리베이터 타고 4층.

하지만...역시나 대기가 있다.

뭐. 기다리니... 한 30분?


메뉴는 고민하다가 돼지고기를 시켰다.

(하지만 여기는 닭다리가 시그니쳐래.... 뼈 바르기 귀찮아서 안시켰는데 ㅜㅜ)

이게 돼지고기 스프커리.

생각보다 찐하고 훌륭하다.

매운정도는 아주매움...이 아닌 그 한단계 아래.

하지만 아주매운거 시켜도 안매울듯 하다. (일본의 매운맛이래봐야....)


그리고 삿포로 클래식도 한잔.

(늘쌍 먹지만... 전형적인 라거라 배만 부르다... 꼭 안시켜도 된다)


열심히 먹던 중, 신기한게 있어서 시켰다 ㅋㅋㅋㅋ

유빙 드래프트. 왜 이름에 드래프트가 있는데!!!

드래프트는 생맥이라고!!!!

그걸 기대하고 시켰는데....

캔맥이 나왔따....

당황했다.

왜..? 왜 캔맥이...

하지만 이미 시켰으니...

잔에 따랐는데...

응..??

색이 파랐다...

실수했다....

이런거 가지고 장난치는 맥주는 마시는게 아닌다..ㅜㅜ

일단 국내 맥주보다는 마실만한 수준이지만..

특별히 더 맛있고 한건 아닌다.


나중에 알고보니, 저 아바시리라는 브루어리는..

맥주 색 가지고 장난을 많이 치는 곳이다.

빨강, 파랑, 노랑, 검정.. 이런식으로...


궁금하면 마셔라.

하지만 비추다...ㅠㅠ


카레와 맥주두잔.

겁나 배불렀다.


스스키노는 일종의 유흥가로, 밤 늦게까지 하는 집도 많고,

술집도 많다.

그래서 여기저기 헤매면서,

배가 부르지만 먹자라는 심정으로 돌아댕겼는데...

이미 만석이네...ㅡ.ㅜ


그래서 백화점 마감으로 구입한 물고기를 먹으면서 오늘 하루는 종료.

초밥과 사시미 인데..

저렇게 해서 1200엔이였나?

저렴하다.

마감세일이긴 했지만...


근데 마감이 좋더라.

옆에서는 3개에 1000천엔으로 광고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4개에 천엔, 5개 천엔으로 바뀌더라... 덜덜...


둘째날은 풀로 버스투어

사실 이 버스투어의 목적은 "온천"이였다.

岬の湯しゃこたん (미사키노유 샤코탄)


자세한건 뒤에 이야기하고,

일단 투어 코스를 보자.


당시 투어 인원은 대략 30여명이였는데,

가이드가 놀랬다. ㅋㅋㅋㅋ

다들 비에이 이런데 가는데,

대체 샤코탄을 뭘 보러 이리 많이 가냐고.

평소는 8명 내외?


(난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예약했지만...)


이 코스의 핵심은 카무이 미사키이다. 

샤코탄 해안의 끝에 위치한 카무이 미사키는 "샤코탄 블루"로도 유명한데,

바다색과 하늘색이 같아서 어디가 수평선인지 모를겠다라는 의미에서 유명하다고 한다.

(사실 난 몰랐다)


썰에 의하면 여자의 한에 의해서 바람이 거센곳이고,

그래서 여기는 여자 금지구역이라고 한다.


여인금지의 땅, 신위갑(카무이 미사키)

여기서는 귀신의 위협?이 있는 곶 정도로 해석하면 될 듯 하다.


문제는...

바람이 겁나 심하다.

그래서 바람이 심하면 통행 금지.


사실 바람이 쎄면 얼마나 쎌까.. 라고 했지만.

오산이였다.


일단 45인승 버스 운전이 힘들다.

흔들려서....

사람은.. 걸으면서 자꾸 좌우로 흔들리고, 정풍이 불면 앞으로 못나간다 ㅋㅋㅋㅋㅋ

바람이 너무 세서 숨쉬기 힘든적은 처음이였다.

(사진 보면 가관... 뜻밖의 올백머리가 되었다.)


ㅋㅋㅋ

바람에 흔들려 이상해진 파노라마 사진!

수평선이 지글지글해!!


끝까지 못가서 아쉽지만,

이날씨에 갔다가는 진짜 바다에 떨어질 수 있겠다 싶었다.

(편도인가 왕복인가 50분 걸린다고 하더라...)

ㅋㅋ 그런데 진짜 그정도 걸릴것 같다. ( 저멀리 건물[?] 보이는 곳이 목적지)


그리하여 

다음 코스인 온천으로 이동.

사실 이 근처에서 밥을 먹는다는데...

30명 밥 먹을 곳이 없데 ㅋㅋㅋㅋㅋㅋ

슬프지만 온천에서 밥 먹었다...


이 곳 온천은 해수온천이다.

그러다보니, 짜...

미끌미끌해...


그리고 대망의 노천온천

(from Google +)


뷰가 죽인다.

사진기는 금지라서 못 찍었고,

그래서 구글을 통해서 하나 건져온다.

날씨도 저렇게 맑았고.


아쉬운건, 밤이면 좋았을껄.

그리고 눈이 왔으면 대박이였을껄.

이였다.


이동네 숙박도 가능하다고 하니,

그것도 참고해도 좋다.

[사코탄 지역 숙박업소들]



샤워를 마치고,

다음은 니카 위스키 양조장.

원래 관광 후 시음인데,

사람이 너무 많고 복잡해서 양조장측 부탁으로 시음 후 관광을 했다.


시음은 3종

싱글몰트와, 블랜드인 슈퍼니카, 애플와인이다.


처음 싱글몰트는 향이나 맛이 강하다. 하지만 다른나라 위스키와 다르게 부드럽게 넘어가긴 하더라(오크향이 적다?)

슈퍼니카는 한마디로 편안한 맛. 향도 약하고 부드럽고 잘 넘어감.

하지만 그래서 재미가 없었다.

애플와인은 그냥 도수있는 음료수? 내 취향은 노노.


여기서는 먹는법도 소개한다. 

싱글몰트 스트레이트는 조금 부담스러웠는데, twice up 하니 조금 부드러움. 만일 나한테 다시 마시라고 한다면 물 0.5정도? 1을 좀 많더라...


일본 골든 위크라 일본사람이 참 많은 시간이였다.

양조장은 굉장히 넓다. 가다보면 여기저기 재미있는 곳이 많은데, 여기서 시간 보내도 충분히 좋을듯 하다.


마지막은 오타루

오갱끼데스까로 유명한 곳. 영화 러브레터이다.

뭐.. 난 안봤으니까...


오타루 거리를 걸으면 참 이것저것 많다.

일단 모두가 다 아는 르타오.

이건 오타루 브랜드라고 한다. 단순이 오타루를 반대로 뒤집어서 만든 브랜드로,

지역에서 만들고 부흥시킨 브랜드라고 가이드 형아가 설명해줬다.


투어 특전으로 르타오 아이스크림은 하나씩 사줘서 냠냠했다.

굉장히 우유우유한 맛이다 ㅎㅎㅎ


여기는 유리공방부터 오르골홀까지 볼께 참 많다.

다양한 오르골이 있었고,

유리공방은... 변태들이다.

정밀도가 쩔어...


이런건 사진을 안되니 안찍었는데..

가면 놀랍다.

디자인이나 이런거에 놀라고,

가격에도 놀란다.


물잔하나에 10만원은 너무하잖아!!!


시간 관계상,

가성비 좋은 카이센동을 먹으면서 마무리를 했다.


오타루 비어라고도 마셔봤는데... 둔겔인데....

별로다...

먹지말자..ㅠㅠ

가짜 둔겔이야...


시간 관계상 급하게 오타루운하 인증샷만 찍고 다시 삿포로로 고고.

불켜지면 이쁘다던데...

아쉽아쉽....


삿포로에서는 저녁은 먹었으므로 패스하고,

적당히 약국투어 및 쇼핑을 하다가,

그냥 눈에 띈 곳을 갔다.


AVANTI FIVE

알고보니 산토리 주류를 주로 다룬다.

일단 자리가 있어서 갔다.... (이미 다른곳에서 자리 없다고 쫓겨났다 ㅜㅜ)


일단 이곳은 좌석비가 있다.

500몇엔이였던거 같다... 기억을 못해.

그리고... 일본 술집은 흡연가능이야 ㅠㅠ

이건 실패...


하지만 맥주는 훌륭했다.

저거.. 진짜 맛있었다.

굉장히 농밀하고 부드럽고?

자릿세[?]도 내서 아쉬워서 흑맥도 마셨는데, 오리지널[?]이 훨 좋더라.



마지막날은 일어나니...

하하..

감기네?


급하게 약을 사서 먹었는데...

독한놈이다.. 잘 안떨어진다.


삿포로 역 지하에 보면 식당가에 에비수바가 있다..!!

가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몸 상태를 생각해서 참았다 ㅠㅠ


다음에는 꼭 먹어야지.


일단 동생을 위한 꼼데 드 가르숑? 그거 티 샀다.

매장이 10시부터인가 오픈이라, 뜻밖에 오픈 대기해서 샀다.

그런데 사람들이 열심히 뛰어가서 사는곳이 있던데...

먼지 몰라서 사진만 찍었다.


디저트류같은데, 저거 오픈하고 15분 지났을 때 줄이다.

사람들 겁나 많아.......

국내에는 검색도 잘 안되더라. 

혹시라도 궁금한 사람은 사서 가기를...


나는 몸을 생각해서 다시 스프커리를 먹었다.

스프커리는 사실 스스키노 주변가면 많은데..

멀어!!

못가!!


삿포로 역에 한군데 있기에 갔다.

천마(텐마) 라는 곳이다.

이것도 아마 돼지고기였을꺼다.

그릇이 뜨거워서보글보글.

제대로 스프커리다.


맵기는 大辛. 제일 맵게.

그래도.. 안맵다. 매콤 근처도 안간다..ㅜㅠ


아쉬운데로 잘 먹었는데,

확실히 스아게가 좀 더 낫더라.


이제 열심히 기차타고 공항으로,


삿포로 국내선가는 길에는 여기저기 해산물이 많다.

수산물의 경우, 가공, 내동품에 경우는 반입 가능하다고 한다.

면세한도는 1인 5키로인가 10키로인가 그러던데...

백팩 하나만 들고가서 자리가 없어서 못샀다....


혹시라도 사게되면 많이 사는게,

성게(우니), 관자(호타테)같은걸 사온다고 한다.


백화점에서의 시코이코이비토보다, 공항면세가 더 샀다...

왜일까... 보통은 더 비싼데..


하지만 파는곳이 한군데.

(삿포로 국제공항 공항면제는 작다)

비행기 시간인 한국행(2대)+중국행+홍콩행이 겹쳐서..줄이 길어 못샀다....

미리미리 사자, 만일 살꺼면...


휴..

그럼 끝!














Posted by 류평

 오랜만에 Live Show(생쇼)를 한 여행이였다.


계획도 없고, 목적도 없던 여행인데...

비행기 좌석에 여유가 있고, 하필 휴일이였다는 점이 급 여행을 가게 만들었다.


아니 사실 근 반년가까이 회사일에 치여서 여행을 못간 영향이 더 큰거 아니였을까?


그럼 기록 + 기억을 위한 이야기를 시작하자.



서울에서 인천공항을 가는법은 넘치고 넘쳐서 자신의 편함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는 좋은 이점이 있다.

그래서 나는 리무진 버스! 

기차나 지하철 보다 바로 앞에 내려준다는 좋은 장점때문에,

그리고 환승따윈 없다는 장점때문에,

좀 비싸도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수면 부족상태로 버스에 오르니...

이게 모든 일의 시작이였다.

(이게 사진이 없는 이유다...)


공항도착 안내방송에 허겁지겁 하차.

반쯤 몽롱한 상태로 비행기표를 받았다.


그리고 혹시 몰라 여행자 보험을 가입하려고 하는데...


어.. ? 

어..... ?

어..........?


.... 지갑이 없다....

신용카드를 비롯해서 현금카드 등등 모든게 거기 있는데..!!!

이때부터 살짝 멘붕.. 하하..


당연히 가방에 안넣었지만,

가방을 하나하나 다 뒤저보고, 찾고 했지만.. 실패.


혹시 떨어뜨렸나 해서 공항분실물 센터 확인... 실패. 접수된 것 없음

(사실 뭔가 떨어뜨리면 소리때문에 잘 찾는 편이라.. 이건 가능성이 없을 것 같았음)


급하게 리무진버스 회사에 연락해서, 버스편명을 말하고 기사 아저씨한테 찾아달라고 요청.

하필 식사하려 가셨네..? 하하...

30분쯤 기다려서 연락이 오니 없다??

(이때 이미 의심했음... 거기 아니면 빠질곳이 없거든... 항상 문제가 되는 곳은, 버스와 창벽 사이... 거기가 분실스팟인데...)


그래서 비행기표 가서 반납/취소하고...

호텔 예약한거 취소하고...

버스투어 취소신청하고...

카드 3종세트 모두 분실신고 하고...

주머니에 있는 엔회를 한화로 환전.. ( 집에갈 버스비도 없었어... 카드가 없었어..ㅠㅠ)

모든걸 포기하니 마음이 편...하지 않아!!!

짜증과 짜증속에 멘붕이란 조미료가 더해졌으니...

가히 상황은 더할나위 없이! 최악이로니라.....


마지막으로 직접 버스회사 가서 찾아볼께요 라고 연락하려고 하는데!

전화가 오네?

.. 설마...

모두가 예상하는 그런 시나리오다.


지갑을 찾았다...

그럼 그렇지... 거기 있었겠지....ㅜㅜ


자, 

여기서부터 Phase 2이다.

지나가는 공항버스한테, 기지까지 태워주세요. 하고 열심히 버스기지(장기주차장)으로 간다.

사무실에 들어가서 문제의 지갑을 찾는다.

하하....

당연히 대중교통이 없으니, 나가는 버스 아저씨한테 터미널까지 태워달라고 부탁한다.

(분실물을 이런식으로 많이들 찾는가 보더라.. 잘 태워주시더라...)


이제 지갑을 찾았으니..

여행을 다시[?] 준비해보자...

일단 제일 급한 호텔!

취소하면 돈나가니..ㅠㅠ 취소를 취소해야하는 이상한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토요코인 시스템은 그런게 없어!!


그럼 어떻하느냐?

호텔에 직접 전화를 한다...

당연히! 

일본어를 나는 못하니까, 영어로 하는데..

그쪽도 영어를 당연히 못해...ㅠㅠ


메니저급이 Janglish로 간신히 취소를 취소하고 재 예약했다...

잘한거지? ㅠㅠ


그 다음, 카드 3종 분실신고 철회..

연휴라 ARS 대응인데..

이게 참 불편하다.

바로 직원 연결이 안된다.

그리고 분실철회도 잘 안된다.. 그래서 2~3번 전화해서 했나봐.


근데 이 와중에 쌩쇼 2nd...

체크카드가 만료일이 다 되서 현재 신규카드가 배송중에 있었다.

그래서 정지하려니까 아직 미 수령이라고 정지가 안되?

직원연결해서 정지.

다시 풀려고 하는데.. 역시 미수령으로 해지가 안되네?

그 와중에 ATM으로 상태 보려고 카드를 넣으니...

ATM이 냠냠하신다....!!!!

정지/분실신고된 카드는 ATM이 먹는다...

참고하자 ㅠㅠ


그래서 ATM 기기담당한테 연락해서, 

기기를 열어서 카드를 받고,

카드사 직원을 간신히 연락해서 정지를 해지하고,

환전을 했다...

(힘들다 힘들어...)


그리고 번개같이 연락해서 버스투어 취소예약을 취소..

비행기는 놓쳤으니, 다음비행기로 재 예약 후 발권.


정신없이 게이트를 통과해서 면세 구역으로 진입!!



하아...

이게 여행의 첫날이였다.

하하하...


다시생각해도 멘붕이네..




일단 들어왔으니..

배도 고프고, PP카드도 찾았으니..

라운지를 가보자.


2터미널은 PP 가능 라운지가 3군데 있다.

L 라운지 (이건 롯데인가 보다) - 그렇네, 롯데GRS라는 곳에서 운영한다고 한다. (FYI :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커피, 크리스피 크림 도넛, 나뚜루팝, TGIF, 빌라드샬롯, 더푸드하우스 운영)


그리고 1터미널에서도 유명한 마티나 라운지. - 이건 워커힐꺼.


마지막은 SPC라운지 이다. 

이름부터 알수 있게 SPC에서 운영하는거다. 파리바게트, 베스킨 이런애들을 가지곳으로 알고 있다.


라운지의 음식[?] 모습이다.

음.. 

나쁘지는 않지만, 딱히 좋지도 않다.

특이한건 이놈이다.

바로 맥주를 따르는? 아니, 주입하는 기기이다.

밑에서부터 주입하는 방식으로 2종류의 맥주를 제공하지만....

저렇게 먹으니 더럽게 맛없다.

먹지마라..

신기는 하지만 맛이 없다...

맥주도 별로 맛없는데, 저렇게 따르니 탄산감은 확 죽고...

별로다..

심지어 남겼다..

대부분의 한국인 답게,

고기 위주로 집었다. (아니 사실 저게 셀러드/스프 빼고는 메뉴의 전부이다)

토마토 파스타는 토마토 맛이 진했다. 음.. 나쁘지 않아.

전체적으로 음식들은 괜찮았다.

특히 소세지가 맛있었다..!!


다른 PP 라운지 2군데도 가봤는데..

음식으로 치면 2등? 

개인적인 주관으로1등은 엘라운지. 

마티나 라운지는 1터미널에 비하면... 좀 별로다.

스카이허브라운지같은 느낌?


굉장히 넓고 좋은데, 음식 퀄은 그대로이다.. 아니 넓은것에 비하면 좀 떨어지는 느낌.

오히려 마티나 골드를 만든거 보면... 최소한만 갖춘 곳처럼 보인다...ㅜㅜ

(나머지 후기는 다른편에...)


2터미널 라운지들의 아쉬움 하나는 샤워실이다.

1터미널 라운지 중 일부는 샤워실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 라운지는 없다...

공항 샤워실을 이용할 수 있는것으로 보이나... 가격 등의 정보는 아직 미 확인

(검색도 잘 안나온다.. 맨 다락휴 샤워실만 나온다...)


아, 참고로 마니타 골드에는 샤워실이 있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거긴 PP가 안되지...


이리하여,

기나긴 여행 준비의 첫단계가 끝났다.

사실 여행기를 퉁 쳐서 글 하나로 쓰려고 했는데...

망했네..


뭐, 그냥 그렇다고.


아참,

2터미널 면세구역 들어와서 왼쪽으로 가면, 가끔 ODD EYES라는 이쁜 친구들이 연주를 한다.

(이번에는 사진을 못찍음...)

이건 지난번 여행에 찍은건데, 

이쁜아이들이 이쁘게 연주하니 듣기 좋았다.

변주가 들어가 있긴 한데, 다들 연주가 훌륭하다.

특히 감동이였던건, 타 악기가 메인으로 들어가면 다른 악기들의 음량이 줄어..!!

저걸 저렇게 조절하다니.. 그래서 더욱 멋졌던것 같다.

그냥 지소리 낼대로 내는 거리 연주도 많았는데.. 

저렇게 서로서로 Harmony를 이루니, 훌륭하다.


다만 2번 들으니까 같은 곡만 나오는것 같아서 조끔 아쉽아쉽.

(오드아이도 한번 알아보자)




Posted by 류평
Drinking2018. 3. 16. 22:19

오래간만에 와인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남긴다.

한동안 마실만한 와인이 집에 없어서... 꾹 참고 있다가, 이번에 세일을 하기에 기회다! 싶어서 좀 사봤다.


쇼핑 주제는 집에서 혼자마시는 와인.

이 말은, 싼 와인. ㅎㅎㅎ


마트에서도 와인을 팔지만, 

본래 가격이 낮은 아이 아니면, 딱히 세일 품목이 없어서 저렴하게 구입하긴 어렵다.


그래서 이번에 세일을 통해서 한번 구입해 보았다.



그럼 이 와인에 대해서 알아보자.


라벨을 보기 전 구매한 이력을 남겨보면,


구매 일시 : 2018. 03.15[목]

구매 장소 : 대전 타임월드 B2F Vino 494

구매 가격 : 9,900원 [봄맞이 세일가]


여기저기 검색해보면, 

본래 가격은 8만원 정도라고 한다. 그런데 실제 구입한 사람들은 대부분 1.5~1만원 대에 구입했다고 올리는걸 보면,

실제 구매가격은 그정도에서 형성되는 것 같다.


그럼 와인 정보가 가득 담긴 뒷면을 보자.



생산국 : 칠레

빈티지 : 2015 

와이너리 : Vina Ochagavia LTDA

지역 : Colchagua Valley



내가 구입한 아이만 그런지, 전체적으로 그런지 모르겠지만, 처음 마셨을 때는 산미가 강하다.

시다 라는 소리가 나올만큼 와인치고 강한 산미를 보인다.


향은 약한 편이며, 풍미도 신맛? 쓴맛에 가려진다...

이거 아무래도 꽝을 뽑인 기분이다... 아무래도 맛이 간 것 같은데....


와인 특유의 신맛이라기 보다는,

관리소홀? 혹은 병입과정에서 발생한 불량? 의 느낌이다.

가글해서 향을 끄집어 내봐도.. 묽은? 가벼운 느낌이다.


휴.. 어쩐지 코르크를 따는데 가루가 흐날린다.. 싶더니, 보관을 잘못해서 말랐나보다..ㅠㅠ.

* 이렇게 마른경우는 향이 약하고/혹은 없고, 맛이 밍밍합니다.. 하하하..


간만에 리뷰를 하려고 했는데, 기분이 상했다.


다른 분 글을 보면,

테이블 와인으로 좋고, 묵직하지만 15분정도 오픈해 두면 향과 풍미도 있는 편이라고 한다.



Posted by 류평
Eating2018. 2. 16. 19:25

이건 뭐랄까..?

나만알고 싶은 레시피, 라고 하는게 정답일 것 같다.


예전에 어느 고기집에서 새송이 구이를 줬는데, 이게 신세계 였지...

그래서 비슷하게 하고싶지만,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약불에 오~랜시간 새송이를 구우면, 겉은 열로 익어서 쭈글쭈글한데,

그 안에 갇힌 육즙은..!! 

고기보다 맛있다 라는 말이 나온다.


문제는 저거 하나를 하려면 30분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는 점.


고기가 메인이라면 사이드에 놓고 천천히 익히면 되지만,

새송이가 메인이라면, 조금 곤란한다.


그래서 곰곰히 생각하다가, 

싱글 라이프의 최대의 조리기구! 전자렌지와의 콜라보를 생각해 보았다.


* 준비물

 1. 전자렌지 가능한 용기, 그릇 등등

 2. 새송이.

 3. 맛소금


* 조리법.

 1. 새송이를 잘 씻는다.

    * 주의! 새송이를 잘 씻고, 뿌리만 제거하고 자르거나 다듬지 않는다!!

 2. 새송이를 그릇에 올려 전자레지에 넣는다.

 3. 약 3분 정도 돌린다.

 4. 끓는 소리와 잘 익는다.

 5. 3분 후 새송이를 꺼내서 가로로 동글동글하게 자른다.

 6. 위에 맛소금을 뿌린다. (기호에 따라 원하는 걸 뿌려도 무관)

 7. 맛있게 먹는다.


일단 구이에 비해서 단점은 겉이 먼저 안익어서 버섯즙[?]이 좀 나올수 있다. 하지만 구이의 시간에 비하면 이건 하늘과 땅 차이.

간단하게 만들고, 안주로도 좋고, 간식으로 좋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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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류평
Drinking2017. 12. 8. 21:47

홈플러스에서 2017년 11월 18일, \5,900에 구입 @ 대전


맑은 와인.

테이블 와인으로 초반에 타닌감이 약간 있긴 하다.


첫잔은 향이 생각보다 좋고, 약간의 타닌감. 그리고 질감은 가벼운(맑은) 느낌.

두번째 잔은 향이 좀 줄고 타닌감이 강해짐.

그 후부터는 점차 향은 살살 살아서 첫잔 수준으로 오면서 타닌감은 살살 줄어듬.

하지만 가볍다는 느낌은 처음부터 쭉 유지되서 가볍게 마셔야 하는 와인.


안주로 처음은 약간 매운 맛의 닭강정.

-> 오히려 신맛? 등의 거슬리는 맛을 살림..ㅠㅠ

비울때 쯤 멍게젓갈.

-> 멍게 자체는 좋으나, 양념이 무거워서 와인을 누름... 오히려 신선한 생물이지만 특유의 비릿맛이 감칠맛이라면 어울릴 수 있는 와인으로 보임.


안먹어 봤지만 추천 안주

- 일단 맛이 쎼면 탈락일듯.

- 강한 기름기도 반려대상

- 간 하지 않은 김구이? 

- 약한 크레페?


일단 어울릴 것으로 판단됨. 


이상 개인 상념 끝


+1. 더 자세하게 리뷰해 주시 분

https://m.blog.naver.com/hanbin6410/220574167614


Posted by 류평
Drinking2017. 11. 18. 20:48


- 구입정보 : GS알뜰마트(2017.11.15), \6,900원.

- 시음기 : 가벼운 하우스 와인이지만 레드 와인 특유의 색깔은 지님. 끝에 타닌감과 쓴맛이 살짝 도는 하우스 와인.

- 안주 : 레몬즙에 담근 데칠 굴.

  -> 굴을 데쳐서 비린맛이 강한데, 레몬1개를 통째로 짜서 향을 잡았다.(죽였다) 그래서 와인과 어울리는게 와인의 타인맛과 쓴맛이 레몬에 묻히고, 굴 특유의 향이 와인의 과실향과 어울어져서 좋은 어울림이 되버렸다.

 마리아주... 라기보다는 강제로 맞춘 느낌. 1+1이 아닌, 강+강으로 상생과 소멸로 맛을 맞춘 느낌이나, 가격대비 훌륭하다.

- 가격 정보

  -> 안주 : 굴(200g) 4,000원, 레본 1300원. 1개.


사람마다 와인에 대한 느낌, 감각은 천지차이라서 자신에게 맞는 와인을 찾는게 쉽지 않다고 생각된다.

심지어 와인은 햇수, 제작년수에 따라 맛이 다르니...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이라는 말이 과언이 아니다 라는 생각이다.


일단 내가 마신건 2016년 산, 까쇼의 와인이다.

기본적으로 맑은 레드 와인 계열이라고 볼 수 있다. 하우스 와인 혹은 데일리 와인으로 어울리는 녀석이다.

가격에 비해서 풍미는 풍부한 편이다. 강한 타닌감를 죽였을 때 느껴지는 과실향은 2만원대 와인과 뒤쳐지지 않다 라는 생각이다 ( 아니면 그만큼 좋은 가성비 와인이 늘었다??? )


레드는 전통적으로 해산물과 안 어울린다. 강한 맛과 타닌, 향은 강한 고기인 빨깐 고기와 어울리는게 나름 공식아닌 공식이다. 하지만 이 와인은 전체적으로 타닌감에 비해 묽은 느낌이 조금 있다. ( 까쇼라고 하기에는... )

그래서 해산물과 육고기 중간 어딘가 애마한 구석의 음식과 어울릴듯 한다.


한국 전통의 스파이시 음식이랑은 비교하지 않아서 단언하기 힘들다.

다만 이정도면 오히려 와인이 색을 잃을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라이트한 음식, 혹은 강한 산미의 음식과 잘 어울린다고 판단되며,

레스토랑에 하우스 와인 급으로 있다면 고민하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된다.



Posted by 류평
Drinking2017. 11. 3. 02:30

Peter& peter의 화이트 와인이다.

- 와이너리 : ZGM
  : 정말 와이너리 찾기 힘들었다.. 정식 명칭은 Zimmermann-Graeff&Muller이다. 그래서 일명 ZGM이라고 한다
  : 와이너리 위치는 Mosel지방에 위치해 있다.
  : 그중 peter&peter라는 브랜드가 있으며, Riesling Dry(Trocken) 이라는 제품이다.

- 가격대비 좋은 와인이라는 평이 많다(2만원 언더.... 하지만 한국에서는..ㅠㅠ)
  . 유럽에서는 10유로 이하로 팔리는듯 하다....ㅠㅠ

- 테이스팅 노트
 . 향은 싱그럽고, 맛은 프레쉬 하다. 라고 처음 이야기 했음
 . 산미가 약간 있다.
 . 세부적인 향이나 맛 표현은 부족한관계로 패스.
  . 한 평론가는 아시안 음식이랑 잘 어울린다 라고 했다(그 아저씨는 태국식 커리랑 먹었다고 했음..)
  . 백포도주는 아직 어색하지만, 가벼운 느낌이라 웰컴 드링크로도 좋을듯 하다.
  . 자연스러운 단맛이 살짝 있으나, 어색한 사람에게는 단맛이 안느껴 질 수도 있을 듯 함.
  . 아직 딱히 어울리는 음식은 못찾았다...
  . 인터넷에서의 추천 음식 :
    .. 스시, 굴, 셀러드, 커리, 아시안(오리엔탈) 음식 등
    .. 생각보다 해산물 페어링이 좋은 듯 하다. (일반적으로 리즐링 계열이 좀 그런듯)

국내 수입사는 까브드뱅(Cave de Vin)
  [수입사 설명]
  - 모젤 지방의 리즐링 품종의 와인.
  - 산도감과 과실 풍미 사이의 균형감이 뛰어나며, 가격대비 우수한 품질로 만족도가 높은 제품
  - 색상 : 그린빛을 띄는 볏짚색
  - 향(Nose) : 자두, 살구와 같은 과실 풍미가 풍부
  - 맛(Palate) : 풍부한 과실향과 더불어 신성한 산도감이 생기를 부여

끝.

Posted by 류평
Music2017. 3. 8. 00:46


으잉?

왜 금영 노래방이지 ㅋㅋㅋㅋ

거참.. 금영이 여기저기 참 잘도 들어갔군.


Anyway!!!!

왜 내가 음악 카테고리를 아직도 안만들었는지 의야할 정도로....

여기는 방치되어 있었구나 ㅠㅠ

뭐... 내가 여기저기 돌아다닌걸 다 올렸다면 파워블로거였겠지만...

...

파워블로거는 부지런해야한다는걸 느꼈다!

....


아무튼!

이번 포스팅은 미친 거미 누님의 미친 시너지효과 곡. 

골목을 돌면...


와...

미친것 같은 곡이다.

거미누님 특유의 보이스와, 곡 자체의 감성이 미친 콜라보를 해서...

눈물을 뚝뚝 흘릴수 밖에 없는 곡을 만들었다!


============가사===========

저 골목을 돌면 니가 있을 것 같아
눈을 질끈 감고 조심스레 걸음을 옮겨
살아난 행복했던 시간이 
바람에 불어온 추억은 또 나를 헝클어

사랑했어 사랑해서 
아프게 해 정말로 미안해
저 골목을 돌아 니가 있어준다면
말없이 그 품에 다가가서 날 안길텐데

저 골목을 돌면 니가 있을 것 같아
눈을 질끈 감고 조심스레 걸음을 옮겨
살아난 행복했던 시간이 
바람에 불어온 추억은 또 나를 헝클어

널 너무 사랑했어 널 너무 사랑해서
아프게 해 정말로 미안해
저 골목을 돌아 니가 있어준다면
말없이 그 품에 다가가서 날 안길텐데

그때는 어려서 이해할 수 없었어
지나보니 그게 사랑인걸 그때는 몰랐어
정말 우습지 다 아는 척 해놓고
이제서야 겨우 손톱만큼 사랑을 깨달아

널 너무 사랑했어 널 너무 사랑해서
아프게 해 정말로 미안해
널 이젠 이해할게 널 이젠 놓아줄게
편안하게 내 기억 속에서

널 너무 사랑했어 사랑해서
아프게 해 정말로 미안해
널 이젠 이해할게 놓아줄게
편안하게 서로의 기억에

==========================


내가 거미누나 + 휘성형아 콜라보 미니 콘을 가면서도 느겼지만...

거미누님은 장난이 아닌다.


듣는 음원 그대로 보이스로 내는... 괴물같은 사람.

그리고 그걸 라이브로 들으면..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거 말고 뭔 소리를 더 할까.


진짜 다시 한번 거미누나 라이브를 가고싶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간게... Mnet의 이벤트였는데..

가서 진짜 감동먹었지.

그게.. 2005년? 그때쯤 인것 같은데..


진짜 항상 옳은 선택이라 느끼는 거미 누님곡 입니다.



Posted by 류평
Watching2016. 6. 17. 22:26

닥터 후 애청자이면 다 아는 그녀.

Impossible girl, 클라라 오스왈드 이다.


처음에 슈플레 걸로 나왔을 떄는 정말..

와...

완전 매력 넘친다 라고 느꼈는데..


역시 최고다.

톡톡 튀는 매력적인 영국 아가씨 느낌.


그럼 일단 간단히 신상명세를 살펴보자.


본명은 제나-루이스 콜먼. 

크레딧에서 제나 콜먼 이라고 나온 탓에 그렇게 불리기도 하지만... 클라라라고 부르는게 딱이긴 하다.


본명제나루이즈 콜먼
Jenna-Louise Coleman
출생1986년 4월 27일 (30세)
잉글랜드 잉글랜드 랭커셔 주 블랙풀
국적영국 영국
직업배우
활동 기간2005년 ~ 현재


이라는 이력을 지닌다.

영문 위키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영국 Lancashire 지역의 Blackpool에서 출생. 어렷을때 부터 극단생활을 했다고 한다.

2005년에 드라마 학교에서 오디션을 봐서 "Emmerdale" 이라는 영국 드라마으ㅔ서 Jasmine Thomas 역을 맡았다고 한다.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클라라 역할이 딱이다.

BBC 드라마인 Death Comes to Pemberley 라는 드라마에 Lydia Wickham 이라고 출연중이라고 한다.

여러가지 상 후보로 올랐는데, 실제로 상 받은건 Doctor Who의 클라라로 2014년에 UK TV Actress의 "Glarmous Awards" 를 받았다고 한다.


어린 외모에,

통통튀는 성격.

넘치는 센스.. 음..

사실 실제 인물은 만나보지 않은 이상 모르는 법이지만.

닥터 후의에서 모습은 정말 최고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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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류평
Thinking2015. 6. 11. 02:30

나이를 처묵처묵해서일까...

요새 늦은시간이 되면 감성포텐이 팡팡 터진다.


뭐,

물론 한잔의 술의 영향도 크겠지만...

외로움 + 슬픔? 


암튼 그런 감성이 몽글멍글 피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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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대한민국 국민만큼 힘든 국민도 없는듯 하다.

물론, 더 그지같은 나라도 있기 마련이지만...

요새... 참 개판, 아니 새판이다.


글세...

아마 내가 다른 대다수의 친구들처럼 얌전히 대학을 나왔으면 그런 생각을 안했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미국에서의 경험은 나를 많이 바꿔놓았다.


뭐랄까?

정부가 원하지 않은 개몽대상이 된 느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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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종특이 있다.

Always being BEST.


최고가 되어야 한다. 라는 것이다.

근데 이게 또 웃기다.

아마 일제 강점기때 들어온 문화아닌 폐단인것 같은데..

다름을 인정 못한다 ㅎㅎㅎㅎㅎ


거기에 군대문화가 자글자글 깔린 한국 문화는... 상하관계를 요구한다.


최고주의문화 + 군중심리문화 + 상하관계문화.

이게 짬뽕되어 있다.

서로 상충하기도 하고, 요새 젊은 친구들의 수평주의에 부디치기도하고...


기본 군문화 베이스가 있어서 위에서 잘 take care 해야하는데... 그걸 안하니 엉망이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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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많이 슬프다...

나라는 좁다.

그리고 통신인프라는 강하다.


그러다 보니 좁은 국가가 되었다.


거기에 자신의 자유도 많이 잃었다.


개성을 존중하기보다는 대세에 따르기를 강요한다.


한국인만큼 능력 출중한 국민도 드물다.

일본인처럼 열심히 하는 수준을 넘어서, 일체화 하는 수준이다.

일본인 덕질보다 한국인 덕질이 한 수 위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해본다.


최고를 지향하기 보다는,

내가 하는것, 내가 즐거운것을 지향하는게 맞다.

거기에 개인 재능이 맞아 떨어지면 최고가 되는거다.


김연아는 말할 수 없는 최고이다.

빅토르안도 능력 출중한 사람은 연맹에서 바보 만들었고,

박태환도 수영을 좋아하는 능력있는 선수였지만, 주변의 돈바라기들이 망쳐놓았다고 생각한다.


공부보다는 인생을 기를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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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상한건 내 주의에 많은 친구들이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왜 세상은 안바뀔까?


세대가 바뀌면 바뀔까...?


궁금하고 슬프고 외롭고 눈물나는 저녁이다....

Posted by 류평